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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식기세척기 첫 제품은 3년 전 막내 출산과 동시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랜 시간이 흘러 기기가 손상되 2번째 식기세척기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SK매직 식기세척기도 애벌은 필수 입니다
식기 애벌의 주된 이유는 배수 필터에 음식물이 쌓이는 문제와 물 보충 방식이 순환방식(세탁기처럼 2~3번 물 받아서 세척하는 원리로 알고 있습니다)을 사용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원리에서 알 수 있듯 순환방식을 통해 필터에 쌓인 음식물까지 함께 순환시키기 때문에 찝찝함이 드는 것도 문제지만, 배수구의 막힘으로 물 배출도 문제될 수 있기 때문에 애벌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애벌을 깨끗하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미온수로 붙어있는 음식물이나 최소한의 기름기를 제거하면 되는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거지 속도가 빠르신 경우 애벌을 할꺼면 그냥 설거지하고 말지 세척기를 왜 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설거지 속도가 느리거나, 설거지 해야될 식기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 식기세척기 사용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식기세척기 추천! SK 매직 식기세척기의 세척모드
일반세척 모드는 70~80도의 물로 59분간 세척 → 건조 → UV 살균 코스로 세척하는 모드이고, 강력 세척모드 대비 세척 시간을 9분 줄인 오염도 적은 식기 세척에 적합한 절약형 모드라 할 수 있습니다.
간편세척은 건조, UV살균을 제외한 세척만 진행하는 모드로, 저는 사용하지 않는 모드입니다.
▼ 에코세척 (109분) 와 뿔림세척(선택 모드 + 19분), 열탕소독(35분)
에코세척은 오염도가 적어 간단히 세척하는 에너지 절약형 모드라고 하는데, 사용하는 시간대비 효율이 낮아 잘 사용하지 않는 모드입니다.
뿔림세척은 모든 모드에 추가하는 옵션 형태의 기능이며(19분 추가됨), 쌀이 딱딱하게 굳은 경우 애벌 후 해당 모드를 사용하곤 하는데, 강력 세척 모드에서도 왠만해선 식기에 이물이 남아있는 경험을 하진 못해 뿔림 모드를 자주 사용하진 안고 있습니다
열탕소독은 젖병을 끓는 물에 소독하는 효과를 내는 모드로, 70~85도의 온도로 세제 없이 세척하는 모드입니다. (제가 구입한 기종보도 상위 기종에만 존재하는 모드입니다)
식기세척기 세척 방법의 효율을 올리고자 고온수와 여러 포인트에 많은 물이 분사 홀을 이용해 장시간 세척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기술력의 발달로 초창기 제품들에 비해 세척 시간은 줄고 세척 상태는 사람이 하는 것보다야 못하지만 충분히 우수한 수준으로 가능하다 판단하고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사람은 미온수로 설거지한 후 물기 제거 없이 식기를 건조대에 올려놓는데, 세척기는 70~80도 고온 수로 1차 살균하고, 2차 송풍 건조로 물기를 최대한 줄인 후 3차 UV 살균을 진행하니 믿음직스럽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소량의 컵 세척에도 식기세척기를 사용해 건조시킵니다.
송풍과 UV살균을 통해 건조된 수분은 SK매직 식기세척기 수분 배출구를 통해 배출되는데, 생선 기름처럼 특유의 비린내가 존재할 경우 애벌 상태에 따라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냄새는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심한 부분이고, 이런 식기는 사람이 설거지를 해도 비린내가 나긴 마찬가지니 문제가 되진 안치만, 냄새에 예민하신 분은 냄새가 다른 물건에 스며들면 좋을 게 없으니 수분 배출 방향을 고려해 세척기를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고려하지 안고 배치했는데 특별한 문제점은 없습니다)
건조 상태는 식기 배치와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세척 완료 후 약간의 수분(물)과 수증기가 남는 정도고, 자동문 열림 기능을 통해 남아 있는 수증기 배출과 3차 자연 식기건조를 동시에 진행하게됩니다.
매번 생각하지만 자동 문 열림 기능은 참으로 훌륭한 기능이라 생각되고, 송풍, UV, 자동문 열림 코스를 통해 좀 더 빠르고, 건강한 건조가 가능하단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SK매직 식기세척기 DWA1812P00WH은 몇 명의 가족 구성원에 적합할까요?
3년 전 SK매직 식기세척기 구매 시 6인 사용 가능하단 설명이 있었는데 최근 출시 제품들은 2~3인 정도로 표시돼있고, 저의 경험상 (5인 가족 중 초등생 2명, 유아 1명) 적정 구성원은 3인 ~ 4인 가구라 판단 하고있는데요.
제 주관적인 관점으로 구성원 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인 가족 : 맞벌이를 하는데 요리를 자주 하시는 경우만 추천할만합니다.
SK 매직 식기세척기의 물 순환 방식으로 물세도 절약된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식기세척기는 세탁기 원리처럼 한번 받아놓은 물로 여러 번 세척함으로써 물(물을 대피기 위한 전기)을 절약할 수 있다지만, 반대로 한번 받아놓은 물을 반복해 사용하기 때문에 식기의 애벌 상태가 중요하단 단점도 존재합니다.
어쨌든 비용과 편의성 중 하나를 포기해야 된다고 하면 비용과 효율성이 좋은 물 순환 방법을 사용하는 게 이상적이긴 합니다. (위 사진은 잘 안보이실 수도 있지만 세척 중 중간에 문을 열어 확인한 내부 물 상태입니다)
아쉽게도 실제 전기요금, 수도요금, 온수요금은 계산해보지 안았지만, 적어도 온수로 설거지할 떄보다 늘어나진 안은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가전 제품이 너무 많아 계산까진하지 못했습니다)
■ SK매직 식기세척기의 배수구 관리는 필수입니다
이 물은 다음 세척할 때 자동으로 배출된 후 동작되지만, 물이 고여있으면 물때가 생기기 마련이니 1주일에 한 번쯤 배출구를 간단히 청소 후 무식기 세척(세탁기 무통 세척 기능)을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식기 세척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권고 사항으로 표기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안 하셔도 무방하고, 만약 찝찝하다고 생각되시면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SK매직 식기세척기 구입 전 주의 사항
일반 식기세제는 거품이 많이 발생하는 것과 다르게,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는 드럼세탁기 세제처럼 알갱이가 있는 형태고 거품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만약 식기세척기 세제가 부족해 일반 세제를 사용하시는 경우 정말 극소량만 사용해야되며, 조절에 실패하실 경우 거품에 의해 기기가 일시 정지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일시정지를 경험하시게되면, 식기세척기 전원을 끄고, 키고를 반복해 안에 있는 거품을 빼주면 정상 동작됩니다.
그리고 린스를 사용하면 물 때 느낌이 적게 남게되는데, 저는 식기 회전율(사용율)이 빨라 물때가 남아있다고 느낄 시간도 없이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린스를 사용하지 안고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한지 3년정도 되어가는데, 특별한 문제도 없고,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지금 제 글을 읽고 계신다면 적어도 식기세척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계신 경우라 판단되는데, 사실 아무리 글로 읽어봐야 써보지 않으면 알수 없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식기세척기를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써본 사람은 포기할 수 없는 가전제품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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