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건조기 추천, 히츠 빨래 건조기 사용후기

사실 무통 세척을 해도 먼지가 남아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보니, 특히 수건만 빨래하면 수건 자체의 먼지와 세탁조의 먼지까지 섞여 수건 상태가 난리가 나는데요. 이런 경우 빨래건조기를 사용해 어느정도 빨래 상태를 개선할 수 있고, 대형 빨래건조기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소형 빨래건조기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에선 소형 빨래 건조기 히츠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빨래 건조 개선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빨래 건조기로 미세먼지 까지 싹~

빨래 건조기의 브랜드는 대형 브랜드부터 소형 브랜드까지 너무나도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대형 브랜드는 소형 건조기를 많이 판매하고 있진 않기 때문에, 소형 빨래 건조기를 원하시는 분은 히츠 빨래 건조기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직사각형 모형의 흰색으로 제작돼 있으며, 중앙부엔 내부를 볼 수 있는 창이 존재하는데요. 창은 좀 더 투명하게 해도 좋았을 것 같은데, 무슨 이유로 검은색 계열을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디자인의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 이기도 하고요.

우측 하단의 조작 다이얼은 건조 열기를 2단계까지 조절 가능하고, 자연 바람은 60분까지, 따듯한 바람은 170분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타 브랜드들보단 조작 다이얼 기능이 매우 간소한데요. 어떻게 보면 기능이 그만큼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조작도 간편하고, 빨래 건조기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빨래 건조기 내부를 보시면 중앙부에 필터와 우측 하단에 필터 등 총 2가지 필터가 보이실 건데요. 제가 동작 원리를 읽어본 것이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우측 하단의 필터로 공기가 들어와서 중앙의 메인 필터로 공기가 빠져나가는 구조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은 수건 10개 정도 넣은 사진으로 기억하는데요. 세탁기에 빨래를 꽉 채워서 세탁하지 않는 이상, 세탁된 빨래를 한 번에 빨래 건조기로 건조하기엔 무리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건조 시간은 좀 높게 설정해야 할 것이고, 건조기 내부에 꽉 찰정도는 아니어야 겠지만요.

이 부분은 다른 빨래 건조기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차이점은 알 수 없지만, 건조기로부터 배출되는 습기가 포함된 열풍을 닥트를 이용해 외부로 빼낼 필요가 있는데요. 저의 집의 경우 닥트와 딱 맞는 홀이 없어, 창문을 살짝 열어 그 틈세에 닥트를 고정시켜 배출 시키고 있습니다. 

이게 평소엔 문제가 되지 않는데 미세먼지 많은 날은 조금 찝찝한 부분이 있긴 한데요. 어차피 자연 건조해도 미세먼지도 붙고, 공중에 떠다니는 큰 먼지들도 붙게 되니, 개인적으론 빨래 건조기를 사용하는게 더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빨래 건조기 내부로 들어가는 공기는 필터를 거쳐 들어갈테니,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도 조금 해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연 건조된 수건에 미세먼지와 큰 먼지가 많이 붙어 있는 경우, 수건을 사용하다 보면 얼굴이든 몸이든 오히려 먼지가 더 묻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 빨래 상에 미세한 먼지들이 남아있지 않는 경우, 수건 사용할 때 좀 더 부드럽고 깨끗하단 느낌을 받아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긴 머리카락의 경우 남아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런건 손으로 제거 하려해도 잘 안되는 것이니 문제는 안됩니다.

그리고 겨울에 자연 건조를 시킬 경우 온도 때문에 건조 시간도 오래 걸리다 보니, 건조된 수건에서도 쾌쾌한 냄새도 많이 나는 편이었고, 세탁기의 빨래 건조기능을 사용해도 알수 없는 냄새가 많이 발생되 상당히 불편했었는데요. 빨래 건조기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서, 이런 건조중에 생기는 빨래 냄새도 많이 개선되어 좋았습니다. 

(위 : 빨래 건조 전 / 아래 : 빨래 건조 후)

빨래가 깨끗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건조기 내부의 필터를 통해 걸러젔기 때문인데요. 사용 전과 후의 필터 상태가 확연하게 틀린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 빨래 건조 전 / 아래 : 빨래 건조 후)

잘 안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서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와 미세한 먼지를 걸러내는 필터를 근접 촬영해봤는데요. 

제 경우 의류를 건조할 때보다 수건 건조할 때 걸러지는 먼지가 훨씬 더 많은데요. 저런 먼지가 묻어있는 수건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썩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이고, 만약 빨래 건조대를 이용해 자연 건조를 시켰다면 공기 중의 큰 먼지, 미세먼지가 더 달라붙어, 더욱 많은 먼지가 있는 수건을 사용하고 됐을 게 뻔합니다

제가 5KG의 빨래 건조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건조의 목적이 일반 의류가 아닌, 수건, 아이들 침구류, 인형, 잠옷 등 부피가 다소 작고, 열에 의한 손상이 있어도 문제없는 것들이 대상이다 보니 양도 많지 않아 선택을 하게 된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요. 

세탁기 위해 올려놓고 사용할만한 크기의 제품을 찾다보니, 큰 제품은 어려울 것 같아 선택한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저와 비슷한 이유로 빨래 건조기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소형 제품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적어도 빨래 중 먼지가 가장 많이 붇는 것은 수건일 것이고, 그 수건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집에 미세먼지도 늘어날 것이고, 몸 알레르기도 늘어날 것인데, 적어도 이런 부분만 개선돼도 전용 빨래 건조기의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04/28 - 내용 추가

제품이 가벼운편에 속하다보니 제품 떨림이 재법있는 편이라, 저의는 세탁기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닥에 개별로 사용하시는 경우, 쿠션등을 사용해 진동을 최소화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