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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발전하면서 환경오염을 직접 접하면서 살고 있다 보니, 90년대엔 만화로만 볼 수 있을법한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되어가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서는데요. 생활 필수품이지만 소모품으로 필터를 사용하는 만큼,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또 다른 문제까지 접하게 되었습니다. (필터 가격을 고려한 공기청정기 구매는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그러면 언제 교환하고, 어떻게 관리하는 게 효율적일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제가 경험하고, 제가 활용하고 있는 필터 청소 방법과 교환주기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 및 관리 방법

 

공기청정기 필터는 물세척시 성능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헤파 필터 청소하는 방법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방법이 물로 세척하는 방법이지만, 많은 분들이 물로 세척하지 말라고 포스팅을 작성하셨지만 물 세척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된 원인은 물세척 가능한 필터와 하면 안 되는 필터가 존재하고, 블로그, 뉴스 등에서도 각각 다른 말을 하기 때문에 발생된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설명드리면 종이(섬유) 재질의 HAPA 필터는 물세척 시 성능 저하가 발생되기 때문에 물 세척 금지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 세척 가능 필터들은 물세척 가능합니다!!라고 광고도 진행되고 있고, 매뉴얼 상에도 세척에 대한 내용은 표기가 되어있는 편이니, 물 세척하라는 광고를 못 보셨거나, 매뉴얼에 세척이 가능하다고 미 표기되어있으면 가급적 세척을 하지 않으시는 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필터의 손상이 적도록 청소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HAPA 필터는 어떻게 청소하는 게 좋을까요? 그냥 교환해야 될까요? 제 생각부터 말씀드리면 청소 후 교환주기가 되면 교환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의 필터 청소 방법은 이 먼지들을 솔을 이용해서 청소하면 HAPA 섬유에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내부까지 손상되지 않도록 겉의 큰 먼지만 제거해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지를 흡입할 때도 가급적 주름 필터 주름 방향과 일치하도록해, 청소기에 의한 필터 손상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을 청소하기 전 / 후 비교한 사진

 

위 사진을 보시면 좌측 상단의 겉면만 청소기로 청소했을 뿐인데, 필터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물론 교환주기를 늘리는 정도이지, 필터 자체의 수명 연장을 시키는 수준은 아니지만요.

 

사실 필터를 청소, 세척한다는 것 자체가 필터 정화 효율을 낮출 수 있는 좋지 않은 작업이라 할 수 있지만, 2~3 개월 단위로 필터를 교환하게 되면 많은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측면에선 청소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공기청정기 먼지 측정 센서부 청소

 

미세먼지 측정 센서부 청소 전/후 사진

 

기기마다 위치와 모양은 가지각색이겠지만, 결국 대부분의 기기는 먼지 측정을 위한 홀이 뚫려 있을 거예요.

 

그 홀에 먼지가 쌓여있으면 측정은 가능하겠지만 정상적인 측정이라 볼 수 없으니, 정상적인 측정을 위해 주기적으로 센서 홀 청소를 진행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주기 

 

자, 이제 주기적으로 필터 청소를 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생각해보겠습니다. 필터 교환해야 될 주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보통 잘 알려진 교환 기간으로는 6개월을 들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제 생각은 6개월은 자녀가 없고,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고, 미세먼지가 매우 심하지 않은 환경에 적합한 수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기적으로 청소해도 필터 상태는 계속 악화됩니다

 

위 사진은 애완동물은 없고, 자녀가 3명이라 먼지가 많이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청소 주기는 1개월, 사용기간은 5개월 미만 된 필터의 내부 상태인데요.

 

필터의 내부를 보면 아무리 청소하고 관리한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큰 먼지,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 그리고 가정집을 경우 애완동물이나 아이들에 의해 발생되는 생활 먼지로 필터 상태는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을 테니 교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긴 합니다.

 

사용기간 5개월 미만 필터와 새로 구입한 필터 비교 사진

 

사실 구구절절 필터를 교환해야 되는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긴 했지만, 주기적으로 청소하면서 관리했던 필터와 새로 구입한 필터를 딱!! 비교만 해보면 왜 교환 시기를 길게 잡으면 안 되는지 알 수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 포스팅을 마무리 지으며, 위에 작성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겠습니다.

 

① 필터 청소는 청소기를 통해 청소하되, 필터가 손상되지 않는 범위에서 청소한다.

② 물 세척 불가능한 필터는 물 세척을 하면 안 됩니다.

③ 필터의 교환주기는 통상 6개월이지만, 애완동물이 있거나, 자녀가 많이 있다면 교환주기를 3~6개월 정도로 가져가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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