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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이란 병명은 한예슬 덕분에 널리 퍼지게 된 병명인데요. 저에게도 지방종이 있었고, 이번에 제거 수술을 받게 된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을 시작하기 전에 당부드릴 말씀은, 이건 제 수술 경험담이란 점을 참고부탁드립니다. 단지 저와 같은 고민을하고, 인터넷 경험담을 찾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 지방종이란
피부와 근육층 사이에 지방이 뭉쳐 덩어리를 이루거나, 내장에 뭉쳐있는 지방덩어리를 말합니다. 피부에 발생한 지방종은 통증이 없는 경우 샤워를 할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 또는 뻐근함이 있는 경우는 증상 때문에 인지합니다.
대부분 양성이라고 하며, 악성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내장에 생긴 경우 위치에 따라 위험하게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장은 잘 안 생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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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몸에서 지방종을 발견했습니다.
저 또한 1년 전 샤워 중 왼쪽 팔에서 발견했었는데, 통증이 없다 보니 잊고 살았습니다.
최근 다시 인지하게 된 계기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중 지방종 부위에 으드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되었고, 그 통증이 1주 일 이상 지속되다 보니 신경이 쓰여서 제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지방종 검사 과정
1차 진료는 의사선생님의 판단으로 진행되었는데, 크기와, 부위,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등의 질문을 하신 후 지방종 의심 소견으로 X-RAY, 초음파 검사를 제안하셨습니다. 간혹 근육과 유착(?)이 심하거나, 위치 판단이 어려운 경우 MIR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2차 진료는 X-RAY입니다. X-RAY는 여러 방향으로 촬영을 했고, 촬영 결과물을 선생님과 확인했을 때, 구분 가능한 인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검사 항목은 통상적인 절차로 진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3차는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지방종 의심부위에 젤을 바른 후 스캐너로 환부를 스캔했는데, 이때 지방종 의심 소견을 받았습니다. 제게 위치도 알려주시면서 4cm 정도 된다고 말씀도 해주셨는데, 저는 봐도 인지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했던 병원은 종합병원의 정형외과였는데, 초음파만으로도 확인 가능하다고 하시며, MRI 촬영은 하지 안았습니다.
모든 검사가 완료된 후 의사선생님과의 면담에서, 제거 수술과 조직 검사를 하기로 한 후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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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외과에서 지방종 수술을 받다.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항생제 투입을 위해 수액도 맞아야 된다고 해서, 수액도 맞은 상태로 수술실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수술 중 통증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단지 종합병원 수술을 맨정신으로 들어간 것이 처음이라, 분위기에 압도당해 좀 무서운 감은 있었습니다. 특히 공기도 차고, 전부 수술복을 입고 계시고, 벽은 녹색이니 좀 더 두려움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에 비하면 수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았습니다. 수술 완료 후 제거한 지방조직을 보여주시기도 하고, 수술 부위의 피가 고이지 않도록 압박 붕대도 꼼꼼히 해주셨습니다. 수술 자체는 힘든 것이 없었습니다.
■ 집에서 소독하고, 실밥 풀때 조직 검사 결과를 들었습니다.
의사선생님 지시에 따라 약국에서 요오드액(빨간약)과 드레싱 밴드를 구매해 하루에 한 번씩 교환해 주었고, 2주간은 샤워 시 환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습니다. 2주 후 실밥을 풀고, 조직 검사 결과를 듣고, 병원에서 보험에 필요한 서류도 챙겨주셔서 받아왔습니다.
■ 지방종 진료와 수술비용 총액
X-RAY 초음파 검사 비용은 11만 원이 들었고, 수술 비용은 25만 원이 들었습니다. (비용은 순수 참고용입니다)
■ 지방종의 의료 실비 보험을 청구하다
제가 가입한 보험은 비입원 시 1일 25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 보험금 지급이 됩니다. 지방종의 경우 비입원 치료이기 때문에, 각 검사와 수술은 최대한 중복되지 않도록 받는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한화기준으로 보험 서류는 초진 기록지, 진료비 세부내역서,진료비영수증,수술확인서 등이 필요했습니다. 지방종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지하더라도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은 수술이라도 수술이니 흉터가 남게 되는데, 통증이 없거나, 부위가 작거나, 외관상 보기 흉하지 않다고 하면, 제거 수술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는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 2개의 포스팅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면서, 함께 읽으면 좋을 수 있는 추천 포스팅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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