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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매직 식기세척기 4년 이상 사용한 리뷰
4년 사용기라고 작성해 놓긴 했지만 SK 매직 식기세척기를 2번째 구매(사용) 한 것이라, 4년 이란 기간보단 오래됐을 것 같고, 기간 보단 SK 매직 식기세척기를 2번째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식기세척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으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여러 내용과 후기를 다루기보단, 식기세척기 리뷰와 경험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SK 매직 식기세척기 리뷰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기 전 제품 사이즈가 생각보다 큰 편이기 때문에 정확한 가로 x 세로 x 높이를 확인 후 설치 가능한 여유 공간을 가능할 필요가 있는데요. 제품 크기도 중요하지만 전면 수증기 배출구를 통해 고온 수증기 배출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라디오나 터치스크린이 설치된 집이라면 해당 기기 주변에 수증기가 닫지 않도록 위치 배정을 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식기세척기 도어는 닫힌 상태와 열린 상태의 높이가 다르단 점도 변수 중 하나인데요. 도어가 원을 그리면서 열리기 때문에 정면 공간에 대한 여유 공간도 필요하지만, 열린 후 상측이 5cm가량 더 높아지기 때문에 라디오 or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있다면 간섭되진 않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는 상단에 배치된 라디오와 상단 도어가 간섭됐던 경험이 있었는데, 어차피 동작 안 되는 라디오였었고, 사용도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빼놓고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전자기기가 없는 방향에 식기세척기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긴 합니다.
SK 매직 식기세척기는 수도관을 연결한 설치형 제품이라 오수 배출을 할 수 있도록 배수관을 포함하고 있어, 배수관 길이를 고려한 위치 선정도 필요한데요. 싱크대에서 너무 멀리 설치하는 경우 배수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가깝게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설거지 시 식기세척기에 물 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5cm 이상은 이격 시켜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상단 라디오가 있어 터치를 고려해 SK 매직 식기세척기를 앞으로 최대한 돌출시켰다면 세척기 도어가 올렸을 때 위와 같은 사진일 텐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세척기에 식기 투입 과정에 바닥에 이물 낙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 또한 이런 문제 때문에 식기세척기 위치 변경도 고민했었는데요. 최종 선택은 도어 쪽 바닥에 수분 흡수가 가능한 발판 배치로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SK 매직 식기세척기를 2 번째 구매했다고 말씀드렸지요? 그 이유를 말씀드리면 위 사진의 도어 힌지부가 녹슬면서 파손됐던 경험 때문입니다. 사실 식기세척기라는 특성상 힌지부 수분 유입이 쉬운 구조는 맞긴 하는데, 저처럼 가족이 많아 하루 5~8회 세척을 3년 이상 하지 않는 이상 쉽게 파손되진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 수 있어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이게 문제입니다!? 가 아니라 식기를 올려놓는 과정에 힌지부에 과도한 수분이 유입된 경우 제거 후 하시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드리려 한 것입니다. 사실 이런 게 불만이었다면 제가 SK 매직 식기세척기를 2번째 구매하지도 않았겠지만요..^^;;
SK 매직 식기세척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제품이 물 보충 배수관을 포함하고 있는 설치형 제품들인데, 일부 제품은 정수기 배수관보다 두꺼운 관을 사용한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집이라면 싱크대에 배수관 하나 더 뚫는 것은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전세나 월세일 시 정수기를 포함한 두 개의 싱크대 홀을 뚫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두꺼운 배관이 피복 때문에 두껍고 내부 실제관은 두껍지 않다면, 정수기용 배관에 Y자 젠더(?)를 연결해 브리지 하는 방법으로 대응할 수도 있는데요. Y자관을 이용한 배관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식기세척기 물 보충 중 정수기 사용 시 물 보충 타임 리밋트에 걸려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정도입니다. (물론 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집 수압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여러 변수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브리지 배관은 설치 전 기사님과 상의 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위 사진은 제가 SK 매직 식기세척기를 2번이나 구매해 사용 중인 진짜 이유라 할 수 있는데요. SK 매직 식기세척기는 상/하 2단으로 식기 적채가 가능한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분무 구조가 매우 중요한데, 하단 식기 세척을 위한 회전식 분무기가 2개 배치와, 후면(벽면)엔 중단 분무기 1줄, 최상단 분무기 1줄을 통해 꽤 깨끗한 식기 세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구조도 주의해야 될 점은 분명히 있는데요. 중단, 상단은 회전식 분무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멜라닌, 플라스틱 식기, 상단에 배치 권고하는 식기를 배치하는 것이 좋으며, 하단은 회전식 수압이라 내구성이 조금 더 높고, 오염도가 심한 식기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는 점입니다.
물론 SK 매직 식기세척기 또한 사람이 직접 설거지한 것보단 불만족스러운 세척 상태를 보여줄 때도 많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오염도가 심했던 식기이거나, 애벌을 너무 대충 진행했거나, 식기를 물줄기가 통과되지 않도록 너무 촘촘하거나 엉성하게 배치한 경우가 아니라면, 설거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춰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도 높게 사용 가능한 가정용 전자기기가 식기세척기라 생각합니다.
올바른 적치와 잘못된 그릇 적치 방법은 위 식기세척기 설명서 내용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올바른 식기 세척 방법은 너무 표준화된 자료라 실전에선 위치를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저는 오랫동안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다 보니 나름 제 기준이 적립 상태이고, 그 기준도 함께 알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래에 몇 자 추가로 적어봤습니다.
식기는 무조건 애벌 후 투입하며, 기름때가 있을 경우 고온수로 기름기를 일부 제거 후 투입한다.
상단엔 주걱류, 컵, 약한 식기류, 국그릇, 도마류, 약한 재질 제품을 배치한다.
하단엔 컵, 밥그릇, 뚜껑, 높이가 큰 제품을 배치한다.
배치 시 절대 배치 공간 이상을 겹쳐 넣지 않으며, 식기량이 많을 경우 2번에 나눠서 하고, 냄비와 같은 큰 대형 식기는 손으로 직접 합니다.
아~ 저처럼 식기에 대해 지식이 부족한 상태였다면 많이 하는 실수가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식기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대부분 식기세척기를 사용 가능하지만, 의심스러운 식기는 하단에 세척기 마크(숟가락, 포크 사진)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세척기 사용 금지라고 되어있는 식기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식기세척기는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됩니다. 일반 세제와의 가장 큰 자이점은 거품이 발생하는가, 안 하는가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 만약 일반 세제를 사용했다면 거품 때문에 기기가 멈출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 세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위 사진을 보면 세제를 넣는 칸과 린스를 넣는 2개의 칸이 보이실 텐데요. 전용 린스는 물 때 제거를 위해 사용한다고 하는데, 좀 차이가 있긴 했었지만 저는 별도로 구매해 사용하진 않고 있습니다.
SK 매직 식기세척기는 기종에 따라 4~6개 정도의 세척 코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일반 세척 모드는 59분간 80도 고온수를 이용해 세척 및 UV 살균을 통한 세척 마무리를 합니다.
- 강력세척 모드는 68분간 80도 고온수를 이용해 세척 및 UV 살균을 진행하는 모드로, 고기, 육류 등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코스입니다.
- 간편 세척 모드는 20분간 60도 온수로 간단한 세척을 진행하는 코스입니다. (예로 커피잔이 있습니다)
- 살균건조 모드는 30, 40, 60분 중 선택해 세척된 식기를 80도 고온수로 살균 건조할 때 사용하며, 80도 고온수로 헹굼 후 송풍 건조 -> UV 살균을 진행하는 코스입니다
- 불림 세척 모드는 모든 기능에 추가 가능한 옵션 형태의 기능이며, 19분 정도의 식기 이물 뿔림 시간이 추가됩니다.
위 코스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코스이지만, 일부 기기에선 열탕 소독이란 젖병 소독 전용 코스와 전용 키트를 재공 하는 모델도 있는데요.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해야 된다면 젖병 소독에 대한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젖병은 소독도 그렇지만, 세척도 매우 피곤합니다..) 열탕 소독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열탕 소독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구입하지 않으시더라도 육아를 한다면!?... 특히 자녀가 2명 이상 있으시다면, 식기세척기는 삶의 여유를 안겨줄 수 있다고 봅니다...(뭐.. 제 경우엔 지금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코스 중 건조 코스를 포함했다면 제품 상단의 수증기 배출구를 통해 수증기 배출을 진행되는데요. 이때 생선류와 같은 독특한 비린내가 나는 식기가 적은 애벌과 함께 투입되었다면, 증기 배출 과정에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겠으며, 증기가 발생되는 위쪽에 가구, 가전이 배치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SK 매직 식기세척기의 자동 개폐문은 모든 코스 세척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도록 돼있는데, 이를 통해 기기 가장률을 줄일 수 있고, 식기에 남아있는 수분을 자연 건조할 수 있습니다.
자연 건조까지 완료된 식기는 식기세척기 도어를 완전히 개폐 후 빼내면 되는데요. 만약 상단이 움푹 파인 컵 종류가 많았었다면, 상단에 물이 고여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면서 식기를 빼내시면 됩니다.
참고로 식기세척기 건조 코스를 이용하더라도 자연 건조시간, 식기량과 종류, 배치에 따라 건조 상태가 미미한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로 건조 가능한 식기 건조대를 구매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설거지거리가 많지 않다면 완전 자연 건조될 때까지 세척기 안에 두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식기세척기를 돌릴 때 린스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위 사진을 보면 물 때가 조금 더 심하게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린스를 사용한다면 물 때가 조금 더 줄어들긴 하는데, 이 부분은 개인 판단에 따라 사용 유무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기세척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깨끗하게 세척이 되는가 일 것이고,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식기세척기의 세척상태는 린스 없이도 믿을만하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식기세척기는 물을 이용한 세척임으로 세척 기능만큼 중요한 것이 기기 관리라 할 수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필터를 분리해보면 왜 관리가 중요한지 아실 수 있을 텐데요. 위 사진을 보면 사이사이 기름때가 보이실 텐데, 저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더 많은 이물이 필터를 막을 것이고, 필터 내부의 이물이 세척 과정에 돌아다니거나, 배수 과정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가급적 1주일에 1회는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SK 매직 식기세척기는 그물망 형태의 금속 필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척이 굉장히 쉬운데요. 그냥 물을 이용해 세척할 수도 있지만, 오염도가 심하다면 세제를 이용해 세척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세척 가능하단 장점도 있습니다.
짧게 작성하려 했는데 또 내용이 길어지고 말았는데요. 제 와이프도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설거지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는데, 식기세척기를 구매 후 설거지는 제가 담당하게 되면서 서로 설거지에 대한 싸움 빈도도 많이 줄어들다 보니 좀 더 만족스러움이 있었나 봅니다.
꼭 SK 매직 식기세척기가 아니라도 될 것 같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라면 어느 회사의 제품이 되었던, 설치형 식기세척기를 꼭 한 번쯤은 구입을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투자 대비 시간 절약을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고장 나더라도 또 구입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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