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가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도 10년이 훌쩍 넘어가는데요. 약 16년 전쯤 사회생활을 시작할 무렵엔 년 단위로 퇴직금 정산이 이루어저, 장기근속 시 손해를 보는 상황도 경험했었는데요.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DB형 퇴직금 중간정산 제도가 도입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8~9년 전에 변경된 퇴직금 제도에 대한 서명을 통한 변경 사항점 반영이 이루어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추천 ◀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면서 위에서 제가 겪었던 강제 퇴직금 정산이란 문제점은 개선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DB형에 한해), 아쉽게도 정작 진짜 필요한 순간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된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일 것 같습니다.
사설이 좀 길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변경된 퇴직연금 제도로 인해 제가 겪었던 아래 3가지 주제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을 진행하는데, 긴급하게 퇴직금 정산을 진행하면서 동일 기업에 계속 근무하시려는 분들에게 참고할만한 경험담을 전달드리는 게 목적입니다.
① 퇴직금 중간정산 실패 이유
② 퇴직금 확보를 위해 재입사를 선택한다면 주의해야 될 사항
③ 퇴직금 세금 공제 후기
■ DB형 퇴직연금이라 중간정산이 불가능했습니다.
퇴직연금엔 DB형과 DC형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을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DB형 퇴직연금은 중간정산이 불가능한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방식으로, 정확한 방법은 아니더라도 3개월 급여 평균 X 근속 년수를 계산한 값이 퇴직금이 됩니다. 그리고 퇴직할 땐 퇴직연금 개인형 IRP 계좌 개설을 통해 퇴직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요. IRP 계좌를 새로 가입 후 별도로 운영하면, 연 최대 70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DC형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중간중간 지급받는 형식이라고 하는데, 매년 정산이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근속을 할 경우 퇴직금 지금 금액이 DB형보다 적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물론 자신이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면 되겠지만, 직장 생활도 버거운데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아마 DB형이 더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DC형은 중간중간 지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DB형에서 DC형 전환을 권장하는 기업도 있다고 하는데, 만약 이런 권유를 들으셨다면 조금 더 알아보신 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제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저는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DB형에 가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퇴직금 정산을 위해선 DC형으로 통장 변경 작업을 해줘야 되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근무할 회사이기도 하고, 회사 입장에서도 퇴직연금 전환 작업을 불편하기도 했고, 회사 설명은 DC형으로 변경하면 DB형으로 다시 바꾸기 어렵다고 해서, 회사와 협의하에 전산적인 재입사를 선택하게 된 것이지요.
보통 장기간 근속하신 분들의 퇴직금 중간정산 시도는, 주택 구입이나 전세 자금 용도가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중간정산 가능항목을 보면 주택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입증 가능하면 퇴직금 정산이 가능하다고 되어있긴 한데, 실상에선 주택 자금임에도 불고하고 DB형이란 특성 때문에 쉽사리 진행하진 못하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꼭 이 방법 말고도 퇴직금 대출도 있을 것이고, 다른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 제가 선택한 방법은 최수의 수단으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21.03.06 - 신용점수 500점에서 600점 이상 올리는 방법 4가지 (300점, 400점도 해당)
■ 재입사 처리 시 주의 사항
이제 재입사 처리를 진행하면서 모르거나, 알면서도 잊어버리기 쉬운 몇 가지 주의 사항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아래 사항 중 근속 기간 문제 때문에 문제를 겪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선택을 한다면 아래 사항을 주의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한 목적도 있습니다.
① 월 만근을 진행한 경우 상여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있는데, 회사 급여 담당자와 상의해 최적의 시기를 맞추시는 게 중요합니다
② 다음 해 연말정산 시 퇴사 전/후의 서류를 제출해야 될 수 있으니 참고해두는 게 좋습니다.
③ 입사일자는 처음 입사기준으로 표시되도록 해야 재직증명서에서 정확한 근속기간이 확인 가능합니다. 단 모든 전산이 재입사 처리되는 것이기 때문에 의료보험 일자도 재입사 일자가 되기 때문에, 재직증명서의 입사 일자가 첫 입사 일자로 기입되어 있다면 버팀목 대출 신청할 때 일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재직증명서의 입사 일자 수정한 1회용 임시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④ 저의 주 거래 은행에선 신용대출 조건이 재직기간 3개월인 것도 문제지만, 한도에도 문제가 생길수 있는데요. 다른 은행권도 비슷하리라 생각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은 미리 생각하신 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⑤ 버팀목을 진행할 때 입사 한 달 이후 급여 금액을 소득금액으로 인정한다고 하기 때문에, 재입사 후 첫 달 급여가 아닌, 두 번째 달 급여가 그 대상이 됩니다. 첫 달 급여로 신청 시 승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위험성이 큰 만큼, 버팀목 실행 기간과의 차이를 계산해 재입사 날짜를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⑥ 중간정산을 진행하기 위해 DB -> DC형 퇴직연금으로 변경하게 된다면, 년 단위로 퇴직금 정산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건 물어보는 곳마다 말이 좀 틀리던데, 정확한 건 담당자와 한번 더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⑦ 경기도 일하는 청년 통장 등 근속연수를 가입조건에 포함시키는 국가 혜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청하실 사항이 있으시다면 사전에 신청하셔야 문제가 없습니다.
■ 퇴직금 세금 정산 후기
일단 DB형 퇴직연금의 퇴직금 수령을 위해선 개인형 IRP 계좌를 개설해야 되며, 저는 신한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라 신행 IRP 계좌를 개설했었는데요.
IRP 계좌를 퇴직금 관리 용도로 사용하기엔 부적합한 것 같지만, 최대 700만원 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쯤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차피 장기 적금이라 생각하면 되니깐 말이죠.
퇴직금 인출용도로 개설된 IRP 계좌는 신한은행의 경우 지점에 내방해야 해지가 가능하며, 회사 중간 계급으로 8 ~ 10년 정도 근속기간 기준 발생된 퇴직금 세액은 3.3% 였습니다. 이 3.3%는 연차 수당 등을 제외한 순수 퇴직금액에 대해서만 발생됬었으니 참하시면 좋겠습니다.
2021.07.30 - 5차 재난지원금 대상자 및 신청 홈페이지 총정리
사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긴 했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한 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선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긴 하는데요. 혹시라도 저와 같은 고민으로 방법을 찾고 계셨던 분이시라면, 제가 작성한 방법이 참고할만한 내용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수정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금융 및 신용관련 > 금융 관련(퇴직금 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용점수 600점에서 750점, 800점 이상 올리는 - 3가지 꿀팁 (0) | 2021.03.06 |
---|---|
신용점수 500점에서 600점 이상 올리는 방법 4가지 (300점, 400점도 해당) (0) | 2021.03.06 |
신한 인싸 자유적금 - 이자 높은 적금 추천 (0) | 2020.12.30 |
신한 헤이영적금 이자율 5.5%라는데 "다른 대안은?" (0) | 2020.12.24 |
개인형 IRP 계좌 소득공제 혜택과 주의할 점 (0) | 2020.12.18 |
IRP 계좌 개설 방법 (퇴직금 인출, 세액공제, 신한은행) (0) | 2020.12.17 |
신한은행 통장사본 출력 방법은? (0) | 2020.12.01 |
퇴직연금 IRP 계좌 해지 및 신청 방법 (신한) (19) | 2019.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