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75s 후기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는 크게 3가지 분류가 있는데, 블루투스 지원, 유니파잉 지원, 두 가지 동시 지원되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에 소개해드릴 K375는 두 가지를 동시 지원하는 제품인데, 이 제품은 어떤 제품이고, 어떠한 디자인을 하고 있고,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75s 구입 후기 및 장단점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75s

 

1.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75s 스펙

 

• 제품 크기 : 20.5mm(높이) x 435.5mm(너비) x 137.5mm(깊이)
• 무게 : 475g (배터리 포함된 무게)
• 유니파잉 수신기 : 지원
•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스마트 지원(스마트는 블루투스 4.0 규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배터리 수명 : 약 24개월 

 

 

2.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75s 구성품 및 사용후기

 

 

제품은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휴대폰 받침대, 유니파잉 수신기, AAA 듀락셀(OEM) 배터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금 판매되는 금액이 3만 원 초반이라는 것을 고려해봐도, 유니파잉과 블루투스를 동시 지원하고, 휴대폰 거치대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 자판 배열은 무난함을 보여주고, 디자인은 약간 딱딱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저처럼 사무 및 개인 용도로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키보드입니다. 그리고 좌측 상단 회색 1, 2, 3 자판을 통해 블루투스 페어링을 할 수 있으며, 이 키는 F1 ~ F3까지의 펑션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외 자판에 아이콘이 프린트된 핫키가 지정되있는데, 6개의 핫키는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습니다.

 

 

 

 

자판 높이가 노트북 키보드보단 다소 높고, 제가 사용하던 유선 키보드보다는 나도 낮은 "중간 높이"의 제품인데, 이 높이는 처음이라 오타가 다소 발생했는데 지금은 익숙 해저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키보드 자판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고, 타이핑 감도 강하지 않고 통통 튀는 게 나름 가격 대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타이핑 소음 부분도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엔 무리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동영상보단 작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평평하게 사용하냐, 각도를 높이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감성적인 부분은 개인차가 심하니 참고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K375 뒷면은 배터리 투입구가 1개, 전원 ON/OFF 스위치 1개가 있고, 키보드 각도 조절용 스탠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밑쪽에 나름 두꺼운 미끄럼 방지 패드 3개도 부착돼있어, 키보드 각도를 높여도 밀림 현상은 없었습니다. 나름 잘 벼텨줍니다.

 

 

 

 

스탠드를 이용해 뒷부분을 세우면 대략 15도 내외의 기울기가 나오는데(맞나요?), 높이거나 낮추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높이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조금 더 설명을 보태면, 손목이 꺾이는 게 싫으시면 평평하게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이고, 펑션키를 자주 사용해 손가락 이동거리가 불편하시다면 각도를 높이시는 게 좋습니다.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는 일체형 휴대폰 거치대 제품이 많은데, K375 모델은 휴대폰 거치대가 액세서리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일체형이 좋긴 한데, 단가를 위한 것인지, 차별화를 위한 것인지, 액세서리 형태로 분리된 것은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치대를 이용한 충전 시 가로로 놓은 휴대폰만 가능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있긴 한데, 다른 거치대들도 이런 구조로 제작된 것이 많으니 어느 정도 납득할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거치대가 아니더라도 명함 꽂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 활용하기에 따라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페어링은 총 3개의 기기를 좌측 상단 1, 2, 3번 키를 통해 등록할 수 있고, 등록 방법도 버튼을 3초가량 누르고 있으면 등록 대기 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어 매우 쉽고 편합니다. 그리고 펑션키 F1, F2, F3와 1, 2, 3 버튼을 함께 사용하도록 만들어젔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펑션키 락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Fn + esc 조합 키를 통해 락을 걸 수도, 풀 수도 있는데, 이 기능은 아래 소개해드릴 핫키에도 함께 적용됩니다)

 

다만, 펑션키 락 상태 육안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어 저처럼 기기 전환을 자주 하신다면 실수가 발생될 확률이 높긴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이 또한 적응해 지금은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수준으로 사용 중입니다.

 

 

 

 

 

유니파잉은 저처럼 데스크톱 + 삼성 DEX를 사용하거나, 데스크톱 + 노트북을 사용하는 환경에선 꽤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 데스크톱엔 블루투스 동글을 설치할 필요 없이 유니파잉을 끼우면 되고, 기기엔 블루투스를 이용해 연동하면 되니 모드 전환, 비용적인 측면, USB 포트를 낭비하지 않는 측면에서도 유용한 기능입니다.

 

특히 유니파잉 수신기를 PC USB 포트에 삽입 후 Logitec Option이란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위 사진처럼 쉽게 장치 등록을 할 수 있고, 1개의 수신기로 최대 6개의 유니파잉 지원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를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로지텍 오션이란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Fn + 지정키 조합으로 6개의 커스터마이징 된 핫키 동작을 지정할 수 있고,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항목 또한, 응용프로그램 실행을 포함한 10가지 이상 동작이라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할 수 있습니다. (키마다 지정할 수 있는 항목이 다소 다릅니다)

 

저처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12종 이상되는 경우 하단 작업표시줄에 나열된 바로가기 아이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이런 핫키를 이용하는 것인데, 처음엔 적응도 잘 안되고, 다소 헷갈리기도 해 잘 사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결국 단축키와 비슷하니 잘만 활용하면 굉장히 효율적인 기능입니다.

 

 

3.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75 장단점

블루투스 키보드 K375 장점 (주관적)

• 별도의 핫키를 지정할 수 있다.
• 가격 대비 준수한 키감과 디자인, 액세서리를 재공 한다
• 유니파잉과 블루투스를 동시 지원한다 (이게 핵심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 K375 단점 (주관적)

• 펑션키가 고정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 휴대폰 거치대가 별 물로 재공 되는 게 아쉽다(이건 장점이신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일반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는다면 굳이 K375가 아니어도 괜찮겠지만, 유니파잉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키보드를 고려하신다면 이 제품을 구매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