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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제가 사용 중인 갤럭시 워치 제품에 ONE UI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요. 삼성에선 최근 사용자가 흩어진 정보가 아닌 한 곳에 모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ONE UI라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고, 스마트폰에선 이미 적용되기 시작한 UI가 이제 갤럭시 워치 제품군에 적용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 ONE UI 적용
갤럭시 워치에 ONE UI가 적용됐다 하더라도 스마트폰처럼 시스템 사양이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화엔 한계가 있을 텐데, 그래서인진 대폭적인 변화가 아닌 자잘한 변화가 이루어진 모습이었는데요. 사실 준비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하다 보니 이전 디자인이 어땠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래도 워치를 8개월 정도 실사용하고 있으니, 경험에서 오는 변화점 위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갤럭시워치에 적용된 ONE UI의 업데이트 전체 내용인데, 사실 ONE UI보다는 타이젠 OS 업데이트를 더욱 바로고 있었는데 조금 아쉬운감이 있는데요. 하지만 OS 개발이 쉬운 것이 아닌 만큼 오랜 시간 사용자를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 중간 업데이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UI 업데이트도 나름 매력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업데이트 내용을 자세히 보시면 큰 주제가 ONE UI 업데이트 반영된 내용이지, UI 업데이트라고만 하기엔 꽤 많은 업데이트 항목이 눈에 보이네요.
알림 항목은 워치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만큼 변화를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사실 알림 디자인을 가장 많이 접하기 때문에 변화점을 쉽게인지할 줄 알았으나, 음... 정확히 어떤 점이 변경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이콘 글자색상이 조금 더 칼라풀해지면서 시인성이 향상됐다고 느껴지고, 글자와 아이콘의 조합이 생각보다 세련되죠 보면 볼수록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내용엔 메뉴 항목도 보기 좋게 변경됐다고 하는데, 저는 그다지 변화됐다는 느낌을 못 받고 있습니다.
시스템 설정 화면도 삼성 스타일이 반영돼 좀 투박하고 심플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이콘에 연한 칼라 색상을 적용해 과하지 않고,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 이미 적용돼있던 위젯인데, ONE UI 업데이트로 갤럭시 워치에도 적용되었는데요. 위 3가지 지수는 활동지수를 통해 하루 동안 소모한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고, 운동지수를 통해 운동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매시간 움직이기 지수를 통해 하루 동안 스트레칭하거나 움직이지 않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특히 움직임 지수는 50분 이상 움직임이 없을 때 스트레칭을 하도록 유도해주는 기능과도 연계된 항목이기도 하지요.
업데이트 내용 중 가장 큰 변화라 느껴지는 항목은 수면 기록인데요. 기존엔 자신의 기록으로만 수면 패턴 분석을 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다른 사람의 평균적인 수면 패턴과 비교할 수 있도록 비교 기능을 재공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진한 부분이 자신의 수면 패턴이고, 패턴 끝부분에 흰색선 안에 들어와야 평균 수면 패턴에 속하게 되는데요. 저는 야근도 많고, 자녀도 많이 있고, 블로그도 밤늦게까지 관리하다 보니 수면상태가 엉망인데, 그냥 느낌으로만 느끼던 것을 저렇게 비교된 결과로 보니 조금 더 실감이 납니다. (몸이 너무 피곤하네요^^;)
배터리 최적화 기능은 WIFI를 끄거나, 밝기를 5로 낮추는 등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한 조정이라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백그라운드 어플 종료 기능이 존재하기 때문에 약간의 배터리 효율 향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하지만 워치 자체가 실행되는 어플수가 적기 때문에 체감 효율을 느끼고 있진 못합니다.
S헬스의 야외 수영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아마 수영(실외)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이 기능을 실제 사용하진 않아 유용함을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제 주변에 수영 때문에 갤럭시 워치를 구매하신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활용가치가 있는 기능이라 생각되긴 합니다.
그리고 수영만큼 많이 사용하는 것이 달리기, 골프 등이 있을텐데요. 골프는 골프 특화 워치들도 꽤 많이 출시되고 있고, 갤럭시 워치도 골프에디션이 출시될 만큼 삼성에서도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전체적인 결론을 놓고보면 운동하시거나, 자신의 생활 패턴을 기록 관리하시는 분들은 워치만큼 좋은 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데일리 브리핑이란 기능이 원래 있었던 것으로 기억했었는데, 아마도 핸드폰의 데일리 브리핑 알람을 받으면서 제가 착각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업데이트 공지사항에 데일리 브리핑 기능 추가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위 사진과 같이 기능도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번에 추가된 기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버전 정보를 보게 되면 One UI 1.0이 적용돼있다고 되어있네요.
갤럭시 워치46mm 4개월 사용기 (UI변경 전 리뷰) ←
여기까지 갤럭시 워치의 ONE UI 1.0 적용된 상태를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업데이트는 타이젠 5.0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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