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는 무선 키보드는 이번이 3번째 구매이고, 가격대는 3~4만 원대로 보급형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구입한 컴퓨터 키보드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접어서 휴대 가능한 피스넷 블루투스 노트 키보드입니다.

피스넷 키보드는 2가지 종류가 존재가 있는데, 하나는 휴대 용이성을 위해 키보드 상측 F1 ~ F12 키를 삭제한 타입과 노트북 키보드와 동일 키 배치, 크기로 만들어진 타입이 존재하는데요. 필자는 컴퓨터 키보드와 동일 키 배치 제품을 구매했고, 이번 포스팅은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 노트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컴퓨터 키보드,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의 디자인과 구성품


▼ 피스넷 블루투스 노트 키보드 디자인


필자는 회색 색상 제품을 구매했는데 약간 어둡고 세련된 느낌이 강한 디자인이고,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메커니컬 한 느낌이 강해 굉장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마감 처리도 잘되어 있고, 펄 타입의 디자인을 선택해 얼룩, 흠집 등에 의한 디자인적 훼손을 최소화했습니다. 


▼ 컴퓨터 키보드와 같은 키배열의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


사실 필자가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컴퓨터 키보드와 가장 흡사한 키 배치와 크기로 구성됐기 때문인데요.

다른 접히는 제품들은 휴대성을 강조하다 보니 키 배열이 컴퓨터 키보드보다 약 20% 축소되거나, 상 측의 F1 ~ F12 키를 삭제해 펑션키 조합(ex : Fn + 1 → F1)을 사용하거나, 윈도우 또는 한/영 키의 배치가 변경되는 등의 소소한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안드로이드처럼 휴대성을 위해 구매하거나, 손이 작은 편이 아니라면, 위 요소들에 의해 발생되는 오타가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필자처럼 컴퓨터 키보드로서의 사용도가 80% 이상이신 경우 더욱 그렇게 느껴지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필자가 보유 중인 다른 제품들 중 상측 1줄을 삭제한 키보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필자가 창 끄기 Alt + F4, 파일 이름 바꾸기 F2, 뒷글자 당기면서 지우기 Delete, 취소키 ESC 기능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은 후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 노트를 구매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키 배치를 사용하면 휴대성에선 다소 손해를 볼 수도 있겠지만, 필자 기준으론 휴대성엔 문제가 없었고, 활용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할 수 있는데요. 

모두가 필자와 같은 환경은 아니니 제품을 구매하실 때 상측 키를 사용할 것인지, PC가 주목적인지 모바일 기기가 주목적인지 등을 잘 고려해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 접었다 폈다할 수 있는 좌/우의 키보드 받침대


좌, 우 끝에 키보드를 펼쳤을 때 높이를 맞추기 위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받침대가 존재하는데요. 약간 뻑뻑하게 펼쳐지는 구조로 되어있어 아무때나 펼쳐질 걱정이 없고, 하단에 미끄럼 방지 고무가 존재해 자판 밀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보드를 접어둘 시 받침대도 함께 접을 수 있는 구조라 디자인적인 면에서 깔끔함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받침대를 펼친 후 블루투스 키보드를 좌우로 펼치면 유동 없이 평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받침대는 쉽게 접히지 않는 구조라 키보드 타이핑 중 키보드 받침대가 접히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 충전단자와 제품의 두께 및 크기

 


구성품은 USB 케이블 1개가 포함되어 있있고, 제품의 상측에 충전 케이블을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접힌 상태의 키보드 두께는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접히는데, 갤럭시A6 보다 약간 두껍고, 크기는 2배 정도라 부담되는 크기는 아닌데요.

 

배우자는 약간 큰 감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상단의 키 배열을 추가시킨 것이 휴대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의 폴딩 동작과 키감


 

접히는 키보드이기 때문에 위 사진의 회색 부분(힌지?)을 가장 중요하게 봐야 될 부분 중 하나인데요. 위 사진을 보시면 회색 부분이 과학적으로 설계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오래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접히는 구조가 독창적으로 설계되, 키보드를 펼친 상태에서 걸리 적 거리는 부분이 없고, 키간 간격이 일정해 타이핑 중 오타율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키감은 필자의 A560이란 LG 노트북보다 조금 묵직한 키감이고, 소음도 노트북보다는 조금 더 발생하는 정도였는데요.

 

이런 키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소음은 애초에 무소음 제품을 산 것도 아니고, 회사 컴퓨터 키보드보다 훨씬 소리가 작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보다 소리가 큰 것은, 키보드 하단이 소리가 울리기 쉽도록 비어있는 구조라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멀티페어링, 배터리 확인 기능, OS별 키배열 변경 기능의 지원



블루투스 기기 등록은 3개까지 키보드의 Fn + 1(BT1) ~ Fn + 3(BT3) 조합을 통해 가능하고, 전환도 조합 키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OS 별 키 배열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하는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IOS 3가지 OS에 대한 키 배열 변경이 가능합니다. 변환된 예를 하나 들면, 윈도우와 연결되어 있는데 Android로 설정되어 있다면 한/영 키가 다르게 동작하는 등 다른 키값이 적용되는 형식입니다.


배터리 상태는 Fn + F10 키를 누르면, 키보드 중간의 BT LED의 깜빡임 횟수로 판단할 수 있는데, 1회 25% 미만, 2회 50%, 3회 75%, 4번 100%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수치화된 배터리 값이 아니기 때문에 깜빡임 횟수가 2회일 경우 충전을 해주시길 권해드립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실제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연속 사용시간 84시간, 충전 시간 2시간으로 표기되어 있고, 장시간 미사용 시 에너지 절약 대기모드로 자동 전환된다고 합니다.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 단점

 

 

딱히 단점으로 쓸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몇 가지를 들어보자면, 접히는 부분(힌지?)이 가끔 걸리 적 거리는 경우가 있고, 키보드의 밀림 방지가 조금 부실해 마찰면(바닥)의 상태에 따라 타이핑 중 밀리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여성이 들고 다니기엔 조금 투박한 디자인일 수도 있고, 손이 작은 경우 한 손에 휴대하기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부가적인 부분들이 워낙 잘 되어있으니 이런 부분은 문제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무상 A/S 기간이 6개월이란 게 가장 큰 단점일 것 같습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