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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이 4세가 되었습니다. 응애~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빠한테 화도 내고, 자기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네요.

생각이 커가니 원하는 것도 많아젔는데, 바로 장난감입니다. 평소엔 오빠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보니,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지를 않는 편인데, 갑작스럽게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통에, 막내를 위한 토끼가 있는 콩지 말하는 자판기 장난감을 사줬습니다. 

 

 
핑크핑크한 토끼 자판기, 콩지 말하는 자판기 

 

 

여자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핑크색과 토끼가 인쇄된 박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스 외관엔 제품 기능이 그림으로 설명돼있습니다. 실제 제품 외관을 볼 수 있도록 박스의 일부분은 투명 비닐(?)로 이루어 저 있습니다.


 말하는 자판기 외형



자판기의 전체적인 색감은 핑크톤을 지니고 있고, 토끼 심볼(?)만 흰색으로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토끼 주변엔 6개의 핑크톤 LED가 부착되어있고, 동전이 투입될 때 LED가 반짝거리면서 움직이게 됩니다.

제품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자판기 버튼엔 금액 및 각각의 음료수 색상과 일치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동전 투입구, 하단의 음료수 배출구에도 스티커가 부착돼 디테일을 향상시켰습니다. 제 막내딸은 이 부분을 정확히 인지하고, 토끼 이쁘다고, 콜라가 있네~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노란색의 동전 투입구와 하단의 음료수 배출구, 우측 하단의 동전 배출구가 존재하고요. 상측엔 음료수 캔을 넣는 노란색 투입구 덮게와 종이 재질의 토끼 간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 토끼 간판을 종이로 한 이유는, 원가 절감 차원에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외형은 가격 대비해선 준수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품의 구성품



캔과 스티커 x 각각 12개
동전과 스티커 x 각각 12개
메인 본체 x 1개
상단의 토끼 간판 x 1개 (종이 재질 입니다)
AA 건전지 x 2 (별매 품)

원가 절감 차원에서 스티커가 미부착 상태로 나오는 것 같은데, 스티커는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부착을 해주시면 됩니다. 스티커 양이 많지 않고 부착하는 것도 난이도가 높지 않다 보니, 아이와 함께 부착하기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경우 제가 부착하는 것보다, 함께 부착하는 것을 하나의 놀이로 인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AA 건전지는 별 매품이라 포함돼있진 않으니, 자판기를 구매하실 때 별도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구성품 중 음료수의 경우 본체에 넣어 보관할 수 있지만, 동전은 보관할 곳이 없어 분실하기 쉽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토끼가 있는 콩지 자판기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보자.



자판기 상 측엔 노랜색 캔 투입구 덮게가 존재하는데, 해당 덮게를 열면 4개의 음료수 투입구가 존재합니다. 4개의 투입구는 자판기 외부의 전시용(?) 음료수와 동일한 제품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막내딸은 투입구에 음료수를 넣는 것도 하나의 놀이로 생각하는지, 종류를 바꿔서 넣어보기도 하고, 전부 뺐다가 다시 넣어 보기도 하고, 꾹꾹 눌러보기도 하면서 즐겁게 노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본체의 노란색 동전 투입구엔 동전을 넣을 수 있습니다. 동전을 투입할 땐, 직선으로 넣을 경우 들어가질 않기 때문에 상 측으로 45도 정도 기울인 후 힘을 줘 투입하셔야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좀 아쉬운 부분인데요. 제 딸이 올해 4세인데, 동전을 투입하는데 낑~낑 거리며 어려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오기가 생겼는지 계속 도전을 했고, 지금은 문제없이 넣기는 하는데, 4세 이하의 아이가 사용하기엔 조금 부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제품 사용 연령은 37개월 이상으로 되어있긴 하네요) 

물론, 동일한 다른 제품을 사용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제품도 이런 것인지, 제가 구입한 것만 이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전을 넣으면 우측 하단의 동전 배출구로 동전이 튀어나오고, 자판기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상태로 변경됩니다. 이제 원하는 음료수를 선택 후 버튼을 누르면, 핑크색 LED가 빙글빙글 돌면서 띠~띠~띠~ 소리와 함께 땡큐와 플리즈 컴 어게인 중 하나의 멘트가 출력된 후 자판기 하단의 음료수 배출구로 음료수가 나옵니다.

 

막내딸이 상당히 좋아하는 기능인데요. 소리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LED가 빙글빙글 돌때 자판기를 같이 흔들어 보기도 하고, 버튼을 마구 눌러보기도 하는 등 많은 흥미를 느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10~20번은 넣었다~ 뺐다를 한 것 같습니다. 
아이 장난감 리뷰는 처음으로 작성하다 보니 다른 포스팅보다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기계류보다 포스팅을 작성하기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쓸땐 어떻게 쓰는게 좋을지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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