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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 플렉스 사양 총정리

인텔 10세대 아이스 레이크가 출시되면서 삼성 노트북도 갤럭시북 플렉스라는 새로운 네이밍 제품을 출시는데요. 국내 출시된 노트북 대부분이 그러하듯 갤럭시북 플렉스 또한 같은 네이밍에 여러 사양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선 갤럭시북 플렉스의 공개된 판매 사양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품군별 어떤 사람에게 이 제품이 좋을지, 그리고 갤럭시북 플렉스만의 특장점은 무엇지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북 플렉스 사양 및 모델 정리

갤럭시북 플렉스 주요 사양 요약정리

갤럭시북 플렉스 정면 디자인

 

삼성 노트북 최초로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북 플렉스는 여러 잡음이 있긴 한 것 같은데 기술 발전 과정에 자주 나오는 것이라 큰 문제될 것은 없다 생각되고, 그것보다 Q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70%의 색재현율을 가진 일반 LCD 대비 훨씬 높은 100%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보여준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색감적인 부분은 감성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실제 색감이 쨍하다(?)라는 느낌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꽤 만족스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노트북을 사용해오며서 느꼈던 어둡다고 느꼈던 디스플레이 밝기를, 갤럭시북 플렉스의 디스플레이는 최대 600 니트 밝기까지 표현 가능해 굉장히 밝은 화면을 보여줄 수 있게 됐는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일반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300~400 니트 정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 2배에 이르는 굉장히 밝은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텔 코어10 세대 프로세스가 장착된 갤럭시북 플렉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는 CPU 기반으로 제작된 코멧 레이크 제품과 GPU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스레이크 제품 2가지가 있는데, 갤럭시북 플렉스엔 IRIS PLUS GPU를 탑재해 그래픽에 중점을 둔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때문에 기존 노트북 제품의 내장 그래픽 성능보다 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10세대가 적영 되면서 WIFI6가 적용돼 최대 2.4 Gbps(300MB/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고 하며, 블루투스 5.0이 적용됐기 때문에 조금 더 먼 거리까지 블루투스 통신을 할 수 있습니다. 

 

2 in 1으로 변경 가능하다

 

갤럭시북 플렉스를 구입하려는 이유는 디자인과 S펜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갤럭시탭 + 노트북을 사용할 생각이시라면 차라리 2 in 1 제품인 갤럭시북 플렉스를 구매하시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S펜은 갤럭시 노트10과 동급이기 때문에 S펜 필기감도 우수하고, 제스처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고, 레이저 포인트 기능까지 신규로 지원된다고 하니 발표가 많은 직장인, 필기를 많이 하는 학생에게도 굉장히 좋은 제품일 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제품 하단이 아닌 좌/우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하신다면 꽤 괜찮은 위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좌/우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리 울림이 적을 수도 있는데, 스마트 AMP를 적용해 일반 AMP 대비 178% 큰 소리 출력이 나오도록 개선도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AMP는 증폭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썬더볼트3

 

USB-C와 선더볼트 포트를 지원하지만 USB 3.0 포트는 제외됐으며(USB 3.0은 젠더를 이용해 사용 가능), 외부 저장장치로는 MICRO SD를 지원하기 때문에 DSLR을 MicroSD로 촬영했다면 별도 리더기 없이도 사용 가능한 환경이 됐습니다.

 

역시나 갤럭시북 플렉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한다면 USB-C 충전이 가능하단 점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저도 삼성 노트북을 구매하려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충전방식에 있기 때문에, 정격 10W(5V, 2A) 이상의 충전기를 지원한다는 것 자체로도 굉장히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이번 모델부턴 무선 배터리 공유까지 지원하게 됐는데요. 처음엔 이걸 쓸 일이 있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충전기 없는 상황에 스마트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긴급 배터리 충전용으론 굉장히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카페를 갈 때 노트북 충전기만 휴대했더라도, 잠깐이나마 긴급 충전이 가능하단 점은 이동이 많은 사람들에겐 굉장히 훌륭한 기능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문인식

 

키보드는 백라이트가 지원되는 패블 키보드를 장착해 사용감을 높여줬다고 하며, 키보드가 약간 U자형으로 들어간 구조라 키감은 나쁘지 않았는데요. 지문인식 센서까지 적용해 보안성도 높였습니다.

 

갤럭시북 플렉스엔 69.7Wh의 배터리가 포함돼 있는데요. 타제품 브랜드 대비 적은 용량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전력 CPU와 GPU, 발열 설계 등 여러 요소를 이용해, 인텔의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특정 밝기에서 16시간의 비디오 재생 가능)을 받았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은 괜찮은 수준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용하시는 분들 말씀을 들어봐도 배터리는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이라고들 하시고, 공식적으론 최대 19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휴대성은 나쁘지 않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삼성 노트북 제품 디자인을 이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극소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갤럭시 플렉스 디자인은... 굉장히 잘 뽑았단 생각이 듭니다.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디자인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데, 차라리 이러한 디자인을 삼성 노트북 브랜드 이미지로 가져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갤럭시북 플렉스 제품 사양 요약정리

먼저 말씀드릴 내용은 공식적인 사용기준으로 작성된 자료라는 것이며, 일부 판매처에 따라 파생된 사양(리눅스 버전 및 외장 GPU 사양)이 포함됐을 수도 있고, 메모리 사양이 늘어난다던지, SSD 사양이 늘어날 수도 있으니 큰 틀에서 이해하는 용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북 플렉스 I3 제품군

I3 모델 (사양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갤럭시북 플렉스 I3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리스 기반이긴 하지만 내장 그래픽이 이전 세대인 Intel UHD 그래픽을 장착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내장 그래픽이 이전 제품들과 특별한 차이점이 없다는 것과 같고,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게임 및 사무용으로선 부족함이 있는 사양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 왜 I3 모델을 출시했을까?라는 생각해 본다면 S펜이 장착된 윈도 노트북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구나 라는 것에 도달할 수 있는데요. 갤럭시탭도 인강을 보면서 S펜을 사용할 수 있다곤 하지만, 윈도우 환경을 원하시거나,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되는 경우라면 당연히 갤럭시 플렉스와 같은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노트북과 태블릿을 같이 사용해야 된다면? 역시나 정답은 플렉스일 것 같네요...

 

갤럭시북 플렉스 I5 제품군

i5 모델(사양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습니다)

 

I5부턴 기존 대비 많은 성능 향상이 있는 IRIS PLUS 내장 그래픽이 장착돼 있고, 이제야 좀 더 10세대 제품을 사용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성능을 낼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갤럭시북 플레스에 탑재된 Core i5-1035G4는 4개의 물리 코어(8개의 스레드), 48 그래픽(Eus), 기본 주파수 1.2G, 최대 싱글 주파수 3.7G, 최대 다중 주파수 3.3G까지 커버 가능한 성능인데, 인터넷에 떠도는 벤치 성능을 보면 지금 제가 사용 중인 일반 노트북용 I7-3630QM(12년도 출시 CPU)보다 조금 더 높은 성능으로 보입니다.

 

 

메모리는 무게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온보드 8GB 메모리를 탑재하면서도 추가 메모리 확장 불가 사양으로 확인돼, 더 높은 용량이 필요하다면 16GB 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i7 제품군으로 구입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면 대략 100MB~1G 정도의 시스템 메모리를 함께 사용하는데, 게임을 안 하신다면 모르겠지만 사진 편집이나, 동영상 편집, 게임을 하신다면 MX250이 탑재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텐데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옵션 형태의 16GB 모델도 판매하는 것 같긴 하던데, MX250을 장착하실 생각이라면 가격 대비 효율면에선 I5 모델 16G가 조금 더 우위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갤럭시북 플렉스 I7 제품군

i7 모델(사양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갤럭시북 플렉스의 가장 상위 모델로 내장 그래픽 ONLY 사양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공식적으론 MX250에 16GB 모델만 출시된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사양이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위 모델의 알려진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시네벤치 R20은 1600~1700점 대가 나오고, 3D MARK 3400점 정도가 나오는데, 얇고, 가벼운 삼성 노트북 중에선 단연코 최고 성능의 제품이 갤럭시북 플렉스 I7 모델이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MX250 성능이 함께 측정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까지 플레이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사실 애초에 갤럭시북 플렉스는 게임용 제품이 아니지요..)

 

 

제 사용 환경을 보면 듀얼 모니터 사용, 포토샵, 라이트룸, 최소 인터넷 창 12개를 띄우고, 엑셀을 사용하기 때문에 갤럭시북 플렉스 I7 정도라면 외장 GPU가 포함됐는데도 1.6Kg 이하의 무게인 점, S펜을 탑재한 점, 터치 패널이 포함됐다는 것을 고려할 때, 나름 납득할만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입니다.

 

 

다만 어차피 MX250이 포함된 사양이니 I7-10710U(물리 6코어, 12스레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도 출시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노트10 처럼 색상이 변하는 이온 모델(이 색상도 실제로 봤는데 괜찮더라고요..)
블루와 실버 색상의 플렉스 모델

 

그리고 삼성에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된 3가지 제품군을 발표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갤럭시북 플렉스였고, 또 하나는 갤럭시 북 이온이란 제품군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두 제품군의 차이점이 궁금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간략히 비교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북 플렉스는 S펜을 지원하는 2 in 1 노트북(태블릿)으로, CPU보단 GPU에 강점을 둔 제품이며, 폴딩 타입이면서도 낮은 무게를 이루어내고, 디자인도 굉장히 잘 뽑아줬지만, 공간과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메모리 추가 슬롯이 없다는 점과 HDMI 포트가 없기 때문에 썬더볼트(USB-C) to HDMI 케이블을 구매해야 된 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갤럭시북 이온은 CPU 쪽에 중점을 둔 노트북으로, 같은 MX250을 장착했을 때 무게는 더 가볍고,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고,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전형적인 노트북 형태를 택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노트10과 비슷한 빛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디자인을 채택해,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차이점을 두고 있습니다.

 

저도 두 제품 중 어떤 것을 구매할지 고민 중이지만, S펜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온 제품을, S펜을 사용할 소지가 있다면 갤럭시북 플렉스를 구매하시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되고, 디자인과 S펜을 탑재했고, 성능도 타협 가능한 수준이라면, 당연히 갤럭시북 플렉스를 구매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일부 사진 출처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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