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겨울보다 미세먼지도 감소하고 날씨도 따스해지길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성맞춤랜드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맞춤랜드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그나마 가족 나들이할만한 곳으로 안성 팜랜드를 알고 계신 분들은 좀 계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안성 팜랜드에서 맞춤랜드까지 10분 정도 거리기 때문에, 안성 팜랜드에 갔다가 지나가면서 들리실 수도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두 곳다 넓은 면적을 활용한 공원형 구조이기 때문에, 체력 소비가 굉장히 심하다는 단점이 있긴하네요..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랜드를 가다~

 

안성맞춤랜드는 특히 자녀가 있는 가족끼리 나들이 오기에 적합한 곳이기도 하고, 연인끼리는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오기 적합한 곳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곳에 가족 나들이로 오시는 분들은 넓은 공원형에 무료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시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부 시설은 유료)

 

 

 

1년에 두 번쯤 오는 것 같은데 올 때마다 주차장이 참 한산합니다. 한산한 주차장답게 주차요금도 별도로 받지 않고, 그 덕에 주차 공간 찾는 스트레스도 받지 않습니다. 물론 이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주차장을 조금만 걸어나오면 관광 안내소가 있는데 주말이라 문을 닫고 있네요. 평일에 온 적은 없기에 실제 운영하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안내소가 있는 만큼 운영을 하긴 하겠죠?

 

 

 

안내소에서 조금 더 좌측으로 걸어오면 위치 안내도가 보이는데, 사계절 썰매장, 캠핑장, 천문과학관, 분수광장, 수변공원 등 전체적인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바우덕이 축제라고 큼지막하게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바우덕이 축제와 공연 일정을 미리 알고 오신다면 조금 더 보람찬 가족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일정을 한 번도 맞추지 못해, 바우덕도, 공연도 관련해본적이 없어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그리고 캠핑장은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글램핑장과 같은 항목으로 세분화가 되어있는데요. 각 항목별로 이용요금표가 정해저있기 때문에 캠핑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면 좋고, 온라인으로 예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시기일 경우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외 천문과학관 등 몇 가지 이용요금이 있는 항목들이 있긴 한데, 이 항목들에 대해선 이용요금표가 공지돼있지 않아 확인은 못했습니다.

 

 

 

주차장 중앙으로 오시게되면 메인 광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실 텐데,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 그런지 시원하게 뻥 ~~ 뚫려있는 게 보기가 참 좋네요. 그리고 이 전에 왔을 땐 드론을 날리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셨었는데, 이 날은 좀 늦게 와서 그런지 한 분도 안보이시더라고요..

 

 

 

위치 안내판에서 좌측 주차장 끝으로 오시게 되면 화장실과 군용 탱크 3기가 전시돼있는 게 보이실 텐데요. 많이 전시된 것은 아니지만 남자아이들에겐 이런 것도 하나의 잼이 일 수 있으니, 남자아이와 가족 나들이를 오셨다면 한 번쯤 보시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구석에 전시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탱크가 전시된 곳에서 맞춤랜드 쪽으로 직진하시면 2갈래의 갈림길이 나오고, 위쪽으로 걸어 올라가시게 되면 산책로가 나오는데요. 산책로엔 자잘한 볼거리가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어르신이나 연인끼리 걷기에 괜찮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산책로 방향이 아닌 맞춤랜드 방향으로 이동하시게 되면 차 없는 도로가 나오는데요. 이 곳도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도 꽤 많았었고, 아이들은 자전거를 탄다거나, 롤로스케이트, 킥보드를 타는 등 좀 더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차 없는 거리를 걸어오다 보면 소원대박터널이라는 위쪽 산책로와 연결된 터널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이 곳엔 많은 분들이 부착해둔 소원도 보이고, 조금 더 올라가서 좌측으로 이동하시면 산책로와 연결된 길에서 염소 석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맞춤랜드의 정 중앙쯤에 위치한 중앙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은색으로 빛나는 천문과학관도 보이고, 과학관 좌측에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보이네요. 그리고 휴식공간엔 어르신들도 꽤 많이 쉬고 계시긴 했었는데, 가족단위로 쉬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긴 했습니다. (올라가는 게 힘들지 않으셨으려나요?)

 

 

 

중앙광장 우측엔 안성 남사당 공연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에선 공연을 볼 수도 있고, 매점이 있기 때문에 군것질 거리를 구매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다만 살면서 맞춤랜드를 4번 정도 온 것 같은데, 단 한 번도 공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공연장 앞엔 차도가 있긴 하지만 차량 통행이 워낙 적기도 하고, 자전거 도로 형태기 때문에 안전하단 인식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킥보드를 타는 아이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중앙광장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시게 되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만들어 저 있는데요. 이 곳도 차량 통행이 없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킥보드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중앙에 보이는 흰색 건물이 썰매장인데요. 이번엔 시간이 없어 거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썰매장은 이용요금이 있다고 합니다.)

 

 

 

일요일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오신 분들이 꽤 많이 계셨었는데요. 지금 시간엔 분수대에 노는 아이들이 많이 없었지만, 제가 도착했을 땐(오후 2시쯤?) 꽤 많은 아이들과 부모가 분수대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위 사진 뒤편으로 어린이용 미끄럼틀도 한 개 설치되어있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다가 미끄럼틀을 타고, 물놀이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앙광장에서 정문 쪽을 보고 있으면 눈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어서 그런지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먼 산을 보고 있다 보니 아무런 잡생각 없이 멍~ 해지는 게 마음을 차분하게 가질 수 있는 시간도 됐던 것 같습니다.

 

가족 나들이하기에 추천할만한 안성맞춤랜드,,

광장만 이용할 경우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고, 요즘같이 특별한 것이 있어야 성공하는 세상에, 특별함 없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나들이를 가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LIST

'육아 > 가족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좋네요~(키즈카페)  (0) 2019.05.26
서울랜드 쥬라기랜드~  (0)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