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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 의자 T25 리뷰

REAL NEWS 2019. 11. 4. 00:52

시디즈 학생의자 T25 사용기

생각보다 의자라는 가구를 사무용품 정도로 생각해 최대한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저도 이런 부류에 속해 저렴한 의자를 사용하고 있었고, 회사에서도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고, 집에서도 블로그를 하며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어깨, 목, 허리에 매우 뻐근함을 많이 느끼고 있는 편이기도 했습니다.

 

동일한 증상을 찾아보면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침대를 바꾸면 좋다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두 가지는 모두 했던 행위라 패스했었고, 의자를 바꾸니 조금 좋아젔다는 글도 본적이 있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의자를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이왕 바꾸는 거 이름 있는 시디즈 의자를 구매해보자는 생각에 시디즈 T25 의자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시디즈 T25 의자

 

시디즈 의자 T25 디자인, 사용감 리뷰

 

시디즈 의자 T25 측면 사진

 

T25란 제품은 시디즈 의자 중에서도 공부를 위한 의자로 홍보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의자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꼭 학생의자가 아니더라도 오래 앉아서 일하는 어른에게도 꽤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의자라 생각됩니다. (여기서부터의 길을 개인적인 견해가 담겨 있으니 참고하시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인조가죽 쿠션

 

시디즈 의자 T25의 디자인은 둥그스름한 느낌이 비해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가 많이 사용돼 딱딱함이 느껴지지만, 쿠션만큼은 합성가죽을 이용해 만들어져 푹신푹신하면서도 오염에 최대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젔습니다. (옵션에 따라 페브릭 소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어른들도 쿠폰에 액체 등 여러 오염원을 흘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는데, 아이들의 경우 땀도 많이 흘리고, 음료수와 같은 오염원을 흘리는 경우도 많아 인조가죽 제품을 만든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제품 후면 사진

 

T25의 후면 디자인을 보면 일반적인 시디즈 의자와 다르게 딱딱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택하고 있는데, 제 주변에 척추 디스크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자세를 교정해주는 딱딱한 의자를 선호하는 것을 보면 이런 소재를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주 타깃이다 보니 오염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 페브릭과 매쉬 같은 소재보단 플라스틱 쉘을 사용한 점은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일반 각도로 앉았을 때

 

그리고 어른이 사용할때도 꽤 편안했는데요. 일단 앉았을 때 엉덩이가 의자에 쏙 들어가는 느낌이 괜찮았고, 허리를 등판이 감싸는 느낌 덕분에 시디즈 의자와 상당히 밀착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런 느낌이 앉아있을때 편안함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등받침대

 

등판 소재는 플라스틱 이지만 등판 사이사이에 유연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주름이 가있는 것을 보실 수 있고, 주름 중 일부는 완전하게 뚫려있는 구조라 앉았을 때 등이 답답하단 생각은 들진 않았는데요. 주름의 명칭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등의 온도 상승과, 너무 딱딱할때 오는 이질감을 줄여주기 위해 반영된 기술이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등받침대 기울기 레버

 

시디즈 의자 T25의 좌측 하단 등받침대 기울기 레버를 밑으로 내렸을 땐 정자세로 고정되고, 레버를 올렸을 땐 뒤로 등받이 각도가 변하는 구조를 택하고 있는데, 1,2,3단계와 같이 단계별 고정되는 형식이 아니라, 체중과 등받침이 밀리는 힘에 따라 유연하게 등판 각도 변화되는 체중 감응형 틸트를 사용하고 있어 일일이 각도를 변경할 필요가 없습니다.

 

 

 

등받침대 각도를 뒤로 눞였을때

 

몸에 힘을 실어 등받침대를 뒤로 밀거나, 몸을 뒤로 젖혔을 때 시디즈 의자 T25가 젖혀지는 각도인데, 틸트(각도 조절)가 단계별로 고정된 제품과 유연하게 변하는 제품 두 가지를 사용해본 결과, 제 개인적으론 유연하게 움직이는 제품이 약간 더 좋았습니다. (휴식을 취할땐 고정되는 타입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어깨와 뒷목, 허리에 굉장히 강했던 뻐근함이 다소 완화됨을 느꼈는데, 이게 시디즈 T25 의자 덕분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 때문인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의자를 바꾸고(평일 2~3시간, 주말 6~12시간 사용) 완화됨을 느꼈으니 어느 정도 의자의 효과를 보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의자가 굉장히 불편한 의자였던 것도 그렇고, 제가 앉아있는 자세가 좀 엉성한 편이라 이런 부분이 일부 개선되면서 완화된 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긴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임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최대로 높인 사진

 

의자 높낮이를 조절하기 위해선 우측 하단의 레버를 올리거나, 내려 변경할 수 있고, 최대한 올리면 성인 남성이 앉을 수 있는 높이까지 무난하게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자를 이리저리 자주 움직이는 편이기도 하고, 일어났다 앉았다를 자주 반복하다 보니 움직임이 좋은 선호하는 편인데, 시디즈 의자는 이런 면에서 굉장히 부드럽게 움직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약 움직이는 도중 끊기는 느낌이 들면 한, 두 번은 괜찮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굉장히 불편함이 드는데, 이런 문제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우레탄 바퀴

 

여기에 T25 제품은 바퀴가 우레탄 재질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사용 중인 또 다른 시디즈 의자 T40 제품과 비교해 봤을 때 광택도 좀 있고, 만졌을 때 부드러움 느낌이 들고, 실제로 움직였을 때 소리도 적게 발생되는 것 같고, 좀 더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T40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T25 팔받침대

 

시디즈 T25 의자는 팔받침대의 높이 조절 제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높이 조절이 안되다 보니 크게 활용도를 느끼진 못한 것 같습니다. 

 

 

 

시디즈 T25 학생의자 총평

이 제품은 앉았을 때 등판이 몸을 감싸는 느낌이 있어서 편안함이 있었고, 바퀴도 소음이 적은 편이고, 등받이 젖힘도 편하게 돼서 사용성에선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팔지지대의 높이 조절이 안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선 팔지지대의 활용성은 낮은 편이고, 목 지지대가 없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고, 등판이 플라스틱 재질이다 보니 겨울엔 다소 차가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시디즈 홈페이지에서 T25 의자 전용 커버를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추가 비용이 발생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19/11/05 - 사무용 의자 시디즈 T40 후기

 

인터넷 최저가를 보니 20~25만 원 선이던데(전 21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은데..구입한지 좀 되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제 기준에선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었고, 의자라는 특성상 신체구조의 영향을 많이 받고, 개인차도 심하기 때문에 이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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