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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에 시청했던 다른 영어 인강들의 강의 시간은 30~50분 단위로 구성돼있었는데요. 제 학습 패턴이 출퇴근 시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 퇴근 후에는 조금씩 시간 날때 강의를 듣는 편이다보니 효과적이지 못했던 방법이었습니다.
특히 강의 시청 중 일시정지하는 경우도 많았고, 다른일을 하다 실수로 어플을 종료하는 경우도 많아 영어 공부의 흐름이 깨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흐름이 깨지니 즐겁게 공부하기 보단 억지로 공부를 하는 느낌이들었고, 원래 집중력이 좋지 못하다보니 이런 부분은 더욱 안 좋게 작용했었습니다.
■ 야나두 영어 인강 강의권을 구매하다.
야나두를 구매해서 시작하게 된 것은 8개월 정도 전이고, 제 의지가 아니라 배우자의 의지로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쿠팡, 위메프 등 인터넷 쇼핑을 통해 19만원 정도의 기간제 패키지 할인으로 판매하는 상품이었는데요. 왕기초 이론, 기초회화1,2,3, 리얼영작문, 리얼스피킹 및 영발음, 영단어가 3년간 재공되는 상품이었습니다.
저처럼 규칙적이지 못하신 경우 쇼핑몰을 통해 비환급형 + 기간 제한이 있는 야나두 인강을 구매하시는 게 유리할 것이라 생각되고(이쪽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정기적인 강의 시청이 가능하신 분은 평생 시청 가능한 환급형 야나두 강의를 구매하시는 게 유리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야나두의 가장 혁신적인 기능은 강의 시간이 10분 내외라는 것인데요. 10분이란 시간은 짧게 집중하기에도 좋고, 중간에 이어볼 일도 많이 생기지 않으니, 진도 확인하기에도 매우 유용한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엔 강의란 20~40분은 해야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제 자신의 공부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직장다니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야나두를 듣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아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었죠.
아무리 짧아도 부연 설명 많고, 어려운 문법만을 사용한다면 저는 하품을 하면서 야나두 영어 인강을 시청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영어 공부라는 생각은 존재하니 약간의 피로감은 오지만, 중요한 부분과 궁금해할 만한 부분에 대해, 딱딱한 용어를 많이 안하기 때문에 영포자인 제가 들어도 나쁘지 안은 강의입니다.
그리고 야나두를 포함한, 지금까지 시청한 영어 인강은 총 4종인데요. 3종은 아무리 부드럽게 말해도 좀 딱딱함이 강해서 부담스러웠는데, 야나두는 이런 부분에서 영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편하게 접근하도록 잘 만들어진 강의라 생각됩니다.
최근 인터넷 강의는 대부분 어플을 지원하고 있고 야나두 또한 어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영어 인강 어플은 오류가 많고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느꼈는데(지금은 많이 개선됬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야나두는 그 정도는 안니라 생각하지만, 제 기준에선 다소 불편한 부분 2가지 존재했습니다.
첫 번째는 화질이 안좋습니다. PC 버전과 아이패드의 영상은 깨끗했는데, 안드로이드 폰 5종으로 확인해봐도 전부 화질이 안좋습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여러번 요청하기도 했는데 아직까지 개선되지 안았고, 제 기준에선 강의 시청하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재는 PC버전과 어플버전의 리얼스피킹 리스트 관리형식이 틀린데요. 리스트는 카테고리 형식으로 분류가 가능한데, 어플의 경우 영상 하나만 시청해도 카테고리 전체 보기로 변경됩니다. 버그일 것 같긴한데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 마무리 지으며..
제 야나두 리얼 후기의 결론은, 직장인과 규칙적으로 15분 이상의 시간을 들이기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린다는 것인데요. 다른 인강들도 각각의 특징들이 있겠지만, 역시 핵심을 콕 찍으면서 짤막하게 구성된 영상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